경주시, 중앙탕 매입 중앙시장 주차장으로 활용
경주시, 중앙탕 매입 중앙시장 주차장으로 활용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10.0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입 대상 부지 위치도.사진=경주시
매입 대상 부지 위치도.사진=경주시

경주시가 중앙시장 주차장 확장을 위해 중앙탕 일대 사유지 매입을 추진한다.

경주시가 8일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간담회에 공개한 2018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현재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주차장 부지 면적이 1198㎡로 협소하다고 보고, 인근 사유지 매입을 통해 주차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매입 대상부지는 성건동 350-2번지 중앙탕 부지와 인근 상가로 전체면적은 약 2149㎡이며, 부지매입비는 약 57억원으로 추정했다.

중앙탕 여관 등 건축물 철거를 위해 2억5000만원, 주차장 조성비 4억5000만원 등 부지매입비 57억원을 포함 총 64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선정,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주차타워 건립대신 부지매입을 통한 주차노면증설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 변경도 최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중앙시장은 1일 평균 방문객이 3000명, 1일 평균 이용 차량은 600여대인데 반해 현재 주차면수는 41면에 불과해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부지매입을 통해 80대를 추가 주차할수 있다고 경주시는 덧붙였다.

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은 23일부터 29일까지 개회하는 제237회 시의회 임시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