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통산 3회 우승 달성
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통산 3회 우승 달성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1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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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회장, 주낙영 시장의 축하속에서 선수들이 우승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회장, 주낙영 시장의 축하속에서 선수들이 우승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2018 K3 어드밴스 정규리그 1위의 경주시민축구단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리하며, 2011년 우승 이후 7년만에 통산 3번째로 우승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리그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십 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경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3분 만에 이천의 외국인 선수 가시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주는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주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후반 18분 최용우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명대훈이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 이후 7년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주시민축구단을 처음 맡아 우승으로 이끈 김대건 감독이 지도자상을, 리그 최다 16골을 기록한 최용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와 득점왕 받았으며, GK상에는 정규진 선수가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선수들 경주서 봉사활동 예정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이날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은

주낙영시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협약서를 체결했다.
주낙영시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2018 자카르타-팜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손흥민, 이승우 등 19명의 선수들이 병역특례 체육요원으로서 가치있는 봉사활동을 경주 지역에서 이수하고, 취약계층과 유소년 및 청소년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경주시는 축구 클리닉을 비롯해 지역 학교의 체험학습과 정규체육수업, 스포츠 클럽활동, 취약계층돕기 자선 축구경기 등 국가대표선수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신고한 이후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해야한다. 외국에서의 봉사활동은 272시간 이내만 인정되며,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대상자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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