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휴일 황남초 운동장 주차장으로 개방...교촌 황리단길 주차난 해소 기여
주말 공휴일 황남초 운동장 주차장으로 개방...교촌 황리단길 주차난 해소 기여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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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김용구 황남초 교장.
사진 왼쪽이 김용구 황남초 교장.

최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중의 하나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황리단길과 교촌한옥마을, 동부사적지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주시와 황남초등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에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교육청과 학교, 운영위원회를 직접 수 차례 방문해 설득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주말 학습활동과 운동장 시설 관리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관계로, 학교와 학부모들의 지역을 위한 배려와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주시와 황남초등학교(교장 김용구)는 23일 대외협력실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황남초등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사랑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용강동으로 이전을 앞둔 황남초등학교는 내년 2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운동장을 개방하고, 경주시는 교육활동 지원, 운동장 관리 및 청소인력 지원, 시설물 파손 시 신속한 현장복구에 적극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김용구 교장과 황남초등학교 동창회에서는 황남초 재학시설 부모님 직장관계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주낙영 시장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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