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우 경주경찰서장 "인권보호 최우선...수사가 체질" '수사통'
이근우 경주경찰서장 "인권보호 최우선...수사가 체질" '수사통'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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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보다 세심한 경찰 활동,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주취·정신질환범죄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로 불안요인 해소,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교통문화 개선, 범죄피해자를 치유하는 회복적 경찰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하고, 인권 보호를 모든 경찰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주경찰이 되겠다.”
14일 취임한 이근우 제73대 경주경찰서장의 취임사 요지다.

이근우 신임 경주경찰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근우 신임 경주경찰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서장은 오후 3시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과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참배 한뒤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경주부임 소회와 각오를 간단하게 밝혔다.
“오래전부터 고향 경주에 근무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아 서장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경주경찰서에 근무하게 됐다”며 “외국인 범죄예방, 경주경찰서 신청사 신축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안동서·영주서·성주서 수사과장, 구미서 형사과장, 경북청 수사2계장,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한 ‘수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다른 분야보다 수사가 체질에 맞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라고분 및 왕릉 연구에 매진하다 201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이근직 경주대교수(문화재학과)의 동생인 이 서장은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가 고향으로, 경주고(34회),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취미는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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