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관광시즌 3말4초 2주연속 주말마라톤대회... '체증'우려 경주시, 양해 협조 당부
벚꽃관광시즌 3말4초 2주연속 주말마라톤대회... '체증'우려 경주시, 양해 협조 당부
  • 취재팀
  • 승인 2019.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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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고교구간 마라톤대회 모습.
사진은 지난해 고교구간 마라톤대회 모습.

벚꽃개화시기인 3월말과 4월초 2주연속으로 토요일마다 대형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또한번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경주시는 교통통제 구간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전대비 및 양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불만을 달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매번 관광 극성수기에 벌어지는 대형 이벤트 행사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는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5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3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해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출발 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고교 6개구간 42.195㎞, 중학교 4개구간 15㎞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25팀과 중학교 21팀, 총 46개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당일인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KBS 1TV와 대회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 등이 후원한다.

벚꽃마라톤대회는  4월 6일 토요일 오전 8시, 보덕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출발해 보문단지 및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5㎞, 10㎞, half, full 4개 종목 코스를 보면 보덕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출발, 5㎞는 보문 바르게 살자 표지석을 반환해 달리고, 10㎞는 보문 호숫가를 한바퀴, 하프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 풀코스는 오릉, 중앙시장을 거쳐 현진에버빌 뒤편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1만3514명이 신청했다. 외국인은 40개국 1483명이 참가한다.

경주시는 당일 시내일원을 거치는 코스인 만큼 교통 혼잡을 예상해(7번국도 이용 포항, 울산 소통가능, 경주IC → 고속터미널 소통가능, 보문삼거리 → 블루원리조트→ 감포(불국)방향 소통가능, 천군휴게소 → The-k호텔 → 보문삼거리 소통가능) 코스별로 한 차선을 소통시켜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통통제 상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상세 확인할 수 있다.

□ 제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코스 구간별 교통통제안내

 ○ 코오롱호텔삼거리(출발지점) -> 보문단지 힐튼호텔(중학교 반환지점)
    - 양방향 부분통제(09:00~11:00, 2시간)
 ○ 보문단지 힐튼호텔 -> 분황사 앞 -> 터미널사거리
    - 진행방향 부분통제(09:53~11:16, 1시간 27분)
 ○ 터미널사거리 -> 무열왕릉(고교 반환지점) -> 터미널사거리
    - 양방향 전면통제(10:30~11:33)
 ○ 터미널사거리 -> 통일전 -> 코오롱호텔삼거리(도착)  
    - 진행방향 부분통제(10:4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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