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762개 팀 1584경기... 8일 개막식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762개 팀 1584경기... 8일 개막식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08.06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모습.
사진은 지난해 대회모습.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가 8일 오후 6시 하이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2일동안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다.

올해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총 762개 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16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84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U-12부는 예선리그를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명 ‘화랑컵’으로 불리는 2부 리그를 진행함으로써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보다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대회는 8인제 규칙이 공식 적용됨에 따라 시내권 경기장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경주시는 참가팀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천연, 인조잔디 구장 보수뿐만 아니라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을 전국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가장 무더운 낮 경기(12시~오후4시)를 배제하고 경기시작시간을 오전9시→오전 8시30분, 오후4시→4시30분으로 변경한다.

U-12 경기를 오후·야간 위주로 진행하고 쿨링 브레이크(경기 도중 물 마심)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회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등 10개 주요관광지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50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500여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