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대 새해 해맞이 인파 '북적'
동해안 일대 새해 해맞이 인파 '북적'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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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 관광객 앞으로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많은 시민 관광객 앞으로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경주 동해바다에는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문무대왕 수중릉, 양남 주상절리 등 44km의 청정 동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맞이 명소에는 2020년 새해를 밝히는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양북면 봉길해변의 문무대왕암에는 새해 새 기운을 받으려는 3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봉길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해룡일출제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무대왕과 동해의 강한 기운을 빌어 희망찬 한해 소망을 기원했다.

또한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일원과 양남 주상절리조망공원에서도 해맞이객들이 몰렸다. 감포읍새마을회와 양남문무로타리 등 지역 자생단체가 준비한 해맞이 축제에도 1만 명 이상의 해맞이객들이 모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에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며 카메라에 감격스러운 장관을 담기에 분주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껴안고 있는 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도 새해 첫 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3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식은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 나아가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신라고취대 행렬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주시와 익산시민의 만남 퍼포먼스, 현장관객 인터뷰, 양 도시 시장의 영상대화 등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양도시 대합창단의 노래와 새해소망과 덕담영상을 상호 교환하고 경주‧익산시민 대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를 합창하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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