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고향분들 의견 많이 들으면서 경주치안을 수행하려 한다.”
20일 부임한 제74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고향경주 치안책임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경찰이 혼자서 노력해서 안된다”며 “주민목소리를 잘 청취해서 맞춤형 치안을 펼치고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낮은 자세도 강조했다.
박 서장은 “경검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찰이 좀더 자세를 낮추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신뢰받는 행정을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서는 “엄정중립 자세로 선거치안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경주경찰서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등학교,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경북 포항북부서장,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경주서 정보과장등을 역임했다. 부임전 경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
박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과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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