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노동지점 전원 음성...요양병원 종사자 환자 표본진단 실시키로
파티마노동지점 전원 음성...요양병원 종사자 환자 표본진단 실시키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3.2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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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주시 현황.
20일 경주시 현황.

19일 하루동안에만 4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와 접촉자로 격리자는 무려 104명이나 증가했다. 현재 201명이 격리중이다. 누적집계 607명이다.

검체의뢰수도 급증했다.
19일 하루동안 273명이 검체를 신청했다. 누적집계3137명이 검체를 의뢰했으며, 20일 오전10시현재 263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27번 확진자와 관련해 19일 직원 및 환자 88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했으나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일단 집단감염의 우려는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그러나 19일부터 3월29일까지 이 병원에 대해서는 코호트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하기로 했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금지되고, 층간이동, 방문객 면회도 제한된다.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전원 격리조치 했다.

그러나 의료진에 한해 출퇴근은 허용키로 했다.
병원내 장소가 협소해 격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경주시, 전체요양병원 종사자 환자 표본진단 실시키로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경주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주시에는 14개 요양병원에 직원 1193명, 환자 2039명이 있다.
출입문을 단일화 발열체크, 면회객 방문을 제한하고 시설내외부 소독, 공기정화 및 주기적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체 검체검사를 시행한 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을 제외한 13개 요양병원 종사자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본진단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20일 일일대응상황 브리핑을 통해 “ 코로나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생활 속의 방역 수칙이 당연시 되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스스로가 손을 자주 씻고, 가게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기침예절을 지키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 소독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개인위생관리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3월19일 성금및 물품접수현황
3월19일 성금및 물품접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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