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냉천 건널목서 무궁화호 트레일러 충돌...승객 2명 다쳐
동해선 냉천 건널목서 무궁화호 트레일러 충돌...승객 2명 다쳐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10.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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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승객을 대피시키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사고현장에 현장에 소방인력 20명, 차량 6대를 투입해 열차 탑승객 45명을 구조했다.사진 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승객을 대피시키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사고현장에 현장에 소방인력 20명, 차량 6대를 투입해 열차 탑승객 45명을 구조했다.사진 경주소방서 제공.
열차는 곡물트레일러를 선로를 따라 약 100미터 가량 끌고 갔다.
열차는 곡물트레일러를 선로를 따라 약 100미터 가량 끌고 갔다.

19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동해선 냉천건널목에서 동대구역에서 부산방면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곡물트레일러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열차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레일러와 열차도 일부 파손됐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곡물 트랙터의 트레일러 연결고리가 빠지면서 건널목에 있다가 열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열차는 선로를 따라 분리된 트레일러를 100m가량 끌고 갔다.열차 기관사나 트랙터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다행히 대피상태였다.

승객 45명중 2명은 무릎과 목 통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경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승객 29명은 구조버스를 타고 인근 역으로 이동했다.
14명의 승객은 택시 등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8분께 현장을 정리해 통행을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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