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방재현선수가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3번 도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재현(스포츠과학 3)선수는 6위로 결선에 진출해 총 24발을 사격하는 경기에서 6발째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며 한국체육대학 임호진 선수를 0.8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재현 선수는 올해 개최된 3개의 전국대회 중 회장기대회와 창원시장배 대회에서는 결선에 진출했지만 입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인 대학연맹기 대회에서는 시종일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서도 우리 선수들이 3개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마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따.
1985년 창단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지난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창단 30년을 기념하여 동문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을 쾌척해 실력뿐만 아니라 선. 후배 간의 끈끈한 우의까지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자 © 경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