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교통사망자수 2년연속 감소...2015년이후 5개년 사업 추진 성과 2018년 제외 매년 감소
경주지역 교통사망자수 2년연속 감소...2015년이후 5개년 사업 추진 성과 2018년 제외 매년 감소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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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습.
사진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습.

경주시가 2015년부터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줄이기를 위한 5개년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를 뺀 경주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월말기준 25명으로 △2018년 45명 △2019년 34명에 비해 2년연속 감소했다.
2018년에 비해 44.4%, 지난해에 비해 36% 감소한 것이다.

2015년 65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56명, 2017년 41명, 2018년 45명, 2019년 34명으로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감소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것.

이에 대해 경주시는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주시는 △2018년 41억 원 △2019년 42억 원 △2020년 54억 원 등 최근 3년 간 예산 137억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또 노인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는등의 노력이 사망자 감소로 나타났다는 것.

최근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간선도로 17개 노선의 제한속도를 50㎞로 이면도로는 30㎞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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