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부터 비수도권 전면 2단계 시행 속 경북은 완화된 2단계 거리두기
8일 0시부터 비수도권 전면 2단계 시행 속 경북은 완화된 2단계 거리두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2.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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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7일밤 유튜브로 경주포커스TV로 방송한 경주포커스 뉴스브리핑 라이브 방송도중 전화를 걸어와 경북과 경주시에 적용되는 완화된 2단계 방역수칙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7일밤 유튜브로 경주포커스TV로 방송한 경주포커스 뉴스브리핑 라이브 방송도중 전화를 걸어와 경북과 경주시에 적용되는 완화된 2단계 방역수칙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8일 0시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전면 격상되지만, 경주시를 포함한 경북은 다른지역과는 달리 완화된 사회적거리 2단계가 적용된다.

경남권은 2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한 반면, 대구・경북권 및 제주권은 1.5단계 기준에도 미달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존재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의 경우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에서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

2단계로 격상하면 유흥시설 5종은 전면 집합금지를 해야하지만 경주시등은 1.5단계방역수준을 유지해 밤 11시이후부터 다음달 5시까지만 운영이 중단된다.

시민생활에 영향이 큰 식당의 경우 2단계가 적용되면 밤 9시 이후로는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되지만, 경북의 경우 허가면적 50㎡이상의 음식점은 밤 11시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도 2단계가 되면 포장, 배달만 허용되야 하지만 경북의 경우 밤11시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으로 완화된다.
식당의 경우 2시간 영업연장효과를, 카페의 경우도 밤11시까지 정상영업이 가능한 정도로 완화된 것이다.

노래연습장의 경우에도 2단계가 적용되면 밤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하지만, 경북의 경우 밤11시이후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운영중단하는 것으로 2시간 영업이 연장된다. 

이밖에 정규예배, 미사등도 원래 사회적2단계에서는 좌석수 20%이내만 참가할수 있지만 경북의 경우 30% 이내로 완화되는등 대부분 1.5단계보다 조금 강화됐으나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2단계방역수칙보다는 다소 완화되는, 이른바 1.75단계의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다만 결혼식당이나 장례식장은 전국 2단계거리두기 수칙과 동일하게 100명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주낙영 시장은 7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와의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1.5 단계 기준에도 미달하는 경북의 현실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해 다소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게 됐다”며 “노래방, 식당, 카페 업주들에게는 작지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7일 밤 경주포커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전화를 걸어 경주시에 적용되는 2단계 거리두기 지침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8일부터 적용되는 경주시의 2단계 거리두기 방역수칙.
8일부터 적용되는 경주시의 2단계 거리두기 방역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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