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이동편의 증진 예방접종이송단 가동
코로나 백신접종 이동편의 증진 예방접종이송단 가동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1.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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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주낙영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주 시장 옆은 김호진 부시장.
26일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주낙영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주 시장 옆은 김호진 부시장.

경주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센터로 활용할 경주실내체육관으로 읍면동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합자원봉사센터, 이통장연합회, 자율방범대, 청년연합회, JC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이송단을 구성하고, 접종 완료시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6일 주낙영 경주시장 주재로 열린 국·소·본부장회의에서 보건소로부터 전 시민 대상 순차 무료 예방 접종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송단 등 관련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경주시는 이같은 이송단 구성과 함께 접종센터와 이동거리가 먼 산내면과 양남면 등 외곽지 경우 지역 의원 등을 통한 위탁 접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정부가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지역 접종센터에 우선 배분한다는 계획에 따라 초저온냉동고 확보와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5도 안팎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초저온냉동고 설치 후 온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원활한 접종 대상자 이송을 위해 읍·면별 접종대상자를 파악하고, 읍·면사무소를 통해 예약 접수를 받기로 기본 계획을 세웠다.
대규모 이동이 필요한 만큼, 지역 전세버스 업체와 MOU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한편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큰마디병원 △굿모닝병원 △새빛병원 △새천년병원 △현대병원 △맘존여성병원 △안강중앙병원 △한빛아동병원 △자강병원 등 11곳과는 위탁접종기관 선정을 협의 중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주 시장은 “접종센터로 지정될 경주실내체육관의 접종 전·후 대기시설의 동선을 재점검하고, 대규모 주차시설이 필요한 만큼 주변 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읍·면 외곽지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철저한 이송 계획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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