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상하수도 요금 대폭인상...서민가계 주름 불가피
7월부터 상하수도 요금 대폭인상...서민가계 주름 불가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5.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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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본지 기사를 무단으로 전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가 심한 일부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부터 경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대폭 인상된다.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생산원가를 따라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지만 서민들의 가계에는 주름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의회는 14일 오전 제1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주시가 제출한 ‘수도급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경주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조례 개정으로 7월1일부터 하수도요금은 1㎥당 390원에서 460원으로 77원 인상된다. 인상율은 19.7%다.
분뇨및 정화조 청소 수수료도 평균 17% 인상된다.
분뇨청소 수수료는 18ℓ당 260원에서 304원으로 44원, 정화조 청소 수수료는 750ℓ기준 1만2천910원원 1만5천110원으로 2천200원 인상된다.

경주시는 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1㎥당 1천473원인 생산원가에 대한 현실화율이 현재 26.4%에서 31.7%로 5.3%포인트 상향된다고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1톤당 744원에서963원으로 219원, 평균 29.5% 인상된다.
가정용 수도요금은 올해 7월과 내년 1월, 내년 7월까지 6개월 단위로 3단계로 나눠 인상된다.

올해 7월부터 적용하는 1단계 인상때는 가정용은 1톤당 430원에서 471원으로 41원, 9.5%를 인상하며, 전체 업종평균은 1톤당 744원에서 890원으로 150원, 평균 20.1% 인상한다.
내년 1월부터 2단계 인상에서는 업종평균 2.7%, 가정용은 8.7% 인상하며,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3단계 가격 인상에서는 업종평균 4.9%, 가정용은 13.9% 인상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3단계 가격인상을 완료할 경우 연간 손실금이 현재 83억원에서 34억원으로 5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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