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한복주간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경주문화재단, 한복주간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3.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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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이 4월9일부터 18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황리단길 일대에서 다양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통,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

‘한복문화주간’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주시는 (재)경주문화재단과 함께 ‘해, 달, 바람 그리고 별을 품은 신라 천년 옷’이라는 주제로 한복문화주간(4월 9일~18일) 동안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라벌, 입다 – 신라복 체험프로그램’은 30년 이상 한복을 만들어온 전통시장 장인들이 한복 옷감으로 제작한 신라복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라복 제작에는 강남주단, 규방한복, 규수한복, 금림주단, 금하주단, 대광주단, 비색 신라염궁, 삼일포목, 정화포목, 홍실주단 등 지역한복업체 10곳이 참여한다.

신라복 체험 행사는 황리단길 한복대여점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주한복나드리, 경주한복대여 self, 경주한복판, 공주마마 한복대여, 꽃길한복, 돌담길, 채비담 7곳에서 행사를 지원한다.

‘서라벌, 보다 – 신라복 전시’는 ‘고구려사신도’와 ‘신라 행렬도’를 재현한 복식전시로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4층에서 열린다. 전시는 미디어를 결합한 입체적인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라벌, 걷다 – 신라복 패션쇼’는 동궁과월지, 월정교, 첨성대, 계림숲, 대릉원, 읍성 등 경주유적지에서 촬영된 신라복 패션쇼 영상을 경주문화재단 유튜브, 경주예술의전당 전광판에 송출한다. 신라복은 창의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작했으며 리틀예인무용단이 모델로 출연한다.

‘서라벌, 담다 – 한복(사진/어린이그림) 공모전’ 전시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별과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복사진, 어린이그림 두 부문으로 공모를 시작했으며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행사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 발 걷고 참여해준 지역 한복업체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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