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14일부터 16일 매일 4명씩 확진, 경주시 누적 161명, 주낙영 시장 "개인방역수칙 준수" 요청
'코로나19 비상' 14일부터 16일 매일 4명씩 확진, 경주시 누적 161명, 주낙영 시장 "개인방역수칙 준수" 요청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4.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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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지난 1년여 동안 시민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자랑스러운 모습처럼 다시 한번 방역에 대한 고삐를 조여주시고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부탁드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코로나19 대시민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개인방역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안정세를 찾는 듯 했던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추이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연속 매일 4명씩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 되는데 따른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지역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4월들어서만 16일 오후 4시현재 경주시에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경주시 누적 확진자수는 261명으로 증가했다.

14일~16일까지 3일동안 발생한 확진자 12명 가운데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가 7명, 경주시 확진자와 접촉자는 2명이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3명이다.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251번,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257번 확진자는 모두 울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의 가족이다.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252번 확진자는 골프장 식당 종사자로 부산에서 온 확진자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255번, 256번 확진자는 부부사이로 경산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는 15일,16일 이틀동안 한수원 본사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경주시는 15일,16일 이틀동안 한수원 본사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258번 확진자는 월성원전 직원으로 서울의 배우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60번 확진자는 택시투어 기사로 투어과정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250번 확진자는 4월1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시민의 접촉으로,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253번 확진자는 2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15일 254번, 16일 259번, 26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현재 파악중이다.

254번, 259번 확진자는 한수원본사 직원으로 경주시는 본사직원 1600명에 대해 15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성원전 직원인 258번 확진자의 접촉자 67명에 대해서는 16일 검사를 실시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대시민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 양상 및 경주시 조치상황을 설명하면서 시민들에게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다. 
주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유지로 직계가족, 상견례, 영유아 동반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인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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