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공사 시행
경주시,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공사 시행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5.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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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토면 보강공사 조감도.
절토면 보강공사 조감도.

경주시가 알천북로 절토사면을 보강한다.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된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구간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11억원을 투입한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추가피해 우려가 있어 지난달까지 1개 차선을 막고 높이 6m 규모의 방호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 등 사고를 예방해 왔다.

경주시는 낙석과 사면붕괴 예방을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에는 영구앵커 186공과 격자블럭 171개를 설치한다. 또 절토사면이 붕괴된 15m 구간에는 계단식 옹벽을 설치해 추가 붕괴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일부 절토사면이 붕괴되면서 복구 공사에 나섰지만, 지난해 6월 추가 붕괴 조짐이 발견돼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정밀 지질조사 결과 사면 전체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설계와 예산확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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