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지역주민 5명 반부패 시민감시단 위촉
월성본부, 지역주민 5명 반부패 시민감시단 위촉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5.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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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21일 본부 회의실에서 부조리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반부패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납품비리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반부패 시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사회적 신망이 높은 지역주민으로 5명의 외부 위원을 구성해 직원의 부조리 행위 제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 권고 등을 주요 임무로 한수원 기동감찰팀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 감사실은 지난 3월 비리행위 근절을 위해 상임감사 직속의 기동감찰팀을 신설하고 검사 출신의 외부 인사를 영입해 상시적인 암행 감찰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내외 비위신고 채널 강화 방안으로 ‘24시간 부패신고 전용 전화(hot line)’ 개설, 비리 행위에 대한 One-Strike-Out 제도 도입, 징계양정기준 및 관리자의 연대책임 강화 등 제도를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무기명 우편 신 고 제도도 추가로 도입해 시행 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 이청구 본부장은 “최근의 정전사고 보고 은폐와 납품비리로 원자력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청렴 잣대는 그 어느 때보다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며 “반부패 시민감시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부패행위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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