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거주하는 김유식(前 국립제주박물관장)씨가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7일부터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를 시작했다.
김유식 씨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는 매주 월, 화, 토요일 3일간 진행되며, 장마철 등 우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지역 어르신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김유식 씨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제주국립박물관장 등을 지냈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봉길리에 정착해 봉길 해수욕장과 봉길 수재천 홀로 환경정비 등 지원과 대가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에 봉사를 해왔다.
또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세탁기 2대와 건조기 1대 등을 구입해 지역주민과 ‘경주전통문화 다례연구원’ 회원 10명과 함께 어르신 혼자하기 힘든 이불세탁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자 © 경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