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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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모습.
개소식에서 참가 기관장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주시와 울산시·포항시 등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6개 대학(동국대, UNIST, 울산대,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이 11일 동국대경주캠퍼스 백주년 기념관에서 ‘제2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체결식과 ‘제2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하는 ‘제2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만나 3개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던 2차 상생협약의 근간으로 시작된 제1기 해오름동맹 6개 대학 R&D 협력사업(2018~2021)의 연속사업이다.

제2기 센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하고 원전 밀집지역인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합심해 지역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한수원-해오름동맹간 R&D 공동연구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한수원이 60억, 3개 지자체가 6억원을 분담한다.

센터는 원전지역 특화연구 위원회, 지역협력 전략연구 위원회, 지역수용성 증진연구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탄소중립 ·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개발 ▲원자력 안전성 강화 ▲지역 중소기업 지원 ▲지역 수용성 증진 도모 ▲지역 인력양성 등 폭넓은 R&D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6개 대학 연합캠퍼스 구축’의 공동목적 달성을 위해 지역 인력양성을 위한 ‘해오름동맹 연합 교육프로그램’을 시범운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조원경 울산경제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센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들어설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해오름 원자력·에너지 혁신 뉴딜벨트’ 전략을 제안했다.

울산 수소메가시티, 포항 이차전지(배터리) 경주 혁신원자력 등 3도시 에너지 혁신 공동협력 전략체계를 구성,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 미래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등 혁신원자력연구단지 국가 R&D사업, 원자력 신재생 상생특화 단지 조성등 경주의 전략사업 등에 3개 도시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전략 추진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전략사업 실무협의, 선도사업 정부예타 추진,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국정 과제화 협의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플랫폼 구축의 모범사례”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대학과 안정적인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생 및 지역특화 분야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해오름동맹 지역 산학관 기관들과 함께 밀접한 연구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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