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등록외국인 97.4% 백신 1차 접종
경주시, 미등록외국인 97.4% 백신 1차 접종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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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경주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경주시가 미등록 외국인 6000명 중 15일 오후5시까지 58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8월부터 경주 거주 미등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위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했으며, 60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 6000명 중 1차 접종은 5842명이 맞아 97.4%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은 3303명이 맞아 55.1%가 접종을 완료했다.

경주시는 지난 달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해  접종을 진행해 왔다.

또 12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대상 예방접종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특히 외국인 전용 예약 접수 부스를 설치해 미등록 외국인에게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한 다음 ‘원스톱’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12일부터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이들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 불법 체류에 따른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재입국을 제한했던 규제조치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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