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안전점검팀"월성 1호기 계속운전 준비 잘되고 있다"
IAEA 안전점검팀"월성 1호기 계속운전 준비 잘되고 있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6.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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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신 : 6월7일 오후 1시40분]   점검팀장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준비 잘되고 있다"

▲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언론사 취재진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한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 안전점검팀이“계속운전에 대한 준비가 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 안전점검팀은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회의실에서 종료 회의및 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종료회의에서는 종합점검결과및 분야별 점검결과등을 안전점검팀 관계자들이 차례로 설명했으며, 기자회견에서는 로버트 크리바넥 안전점검팀장과 리파르미로슬라프안전점검단장이 참석했다.

▲ 안전점검 결과를 설명하는 로버트 크리바넥 안전점검 팀장
기자회견에서 로버트 크리바넥(Robert Krivanek) 안전점검팀장은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월성 1호기에 대한 장기적인 안전운전 관점에서 심도 있게 점검을 했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을 근거로 한 점검결론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사례로 증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성1호기는 장기가동운전과 경년열화관리(운전연수 경과에 따른 설비상태관리)를 위해 광범위한 설비개선작업을 수행하여 발전소는 매우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월성1호기에 대한 IAEA의 안전점검 결과 중수로 원자로의 체계적인 정비개선프로그램 등 우수사례와 비상발생시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제2제어실의 거주성 확보 등 개선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개선권고사항은 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증진시키고자하는 운영 측면의 개선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월성1호기 안전점검에는 IAEA 로버트 크리바넥(Robert Krivanek)를 팀장으로 캐나다, 체코, 인도, 일본, 스위스, 스웨덴 등 해외 각국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주기적안전성평가 보고서, 주요기기수명평가 보고서,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토대로 경년열화관리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이행됐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안전점검팀은 이번점검에서 드러난 각종 권고사항과 보고서 초안을 이날 종료회의후 한수원에 전달했으며, 최종보고서는 IAEA본부의 최종검토를 거쳐 7월말에서 8월초쯤 발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 내용등 상세보도는 추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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