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캠퍼스, 학생안전주거 환경 마련 활동 본격화?
동국대경주캠퍼스, 학생안전주거 환경 마련 활동 본격화?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1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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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8일 간담회 모습.
사진 동국대경주캠퍼스 학생주거관리위원회와 경주시 석장동발전협의회가 28일 간담회를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대경주캠퍼스가 학생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를 중심으로 주거관리위원회를 신설한 것.

주거관리위원회 신설은 지난 5월 파문이 일었던 학부모들의 반발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 10여명은 지난해 5월 부동산 중개인을 사칭하는 범죄자로부터 수억원대의 전세보증금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주시및 학교측에 대해 그동안의 방관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경주포커스 5월4일 보도-석장동 전세보증금 수억원대 사기...피해학부모 '철저수사, 재발방지 대책촉구’

지난 5월 피해학생 학부모와 동국대경주캠퍼스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피해학생 학부모와 동국대경주캠퍼스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주거관리위원회는 학생 9명이 참여해 학생주거복지서비스, 학생 임대차 계약 민원 접수 및 모니터링, 학생주거실태 조사 등 학생들이 직접 학생주거 행복을 위해 활동을 한다.

학생주거 행복 활동을 위해 지난 28일 경주시 석장동발전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근 석장동 원룸가격의 인하, 전세 계약 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등 학생 주거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생주거관리위원회장을 맡은 이후빈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들이 학우들의 주거에 대한 불만이나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억조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들 다닐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학생 지원을 통해 학생 복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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