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명 유지 위태롭다... 경주시인구 지난해 1300여명 감소...용강동 가장 젊고...고령분포 최고지역은 산내면
25만명 유지 위태롭다... 경주시인구 지난해 1300여명 감소...용강동 가장 젊고...고령분포 최고지역은 산내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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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젊은 동은 용강동... 황성 현곡면순 고령비율 높은 지역은 산내 서면 내남순
인구수 용강동 동천동 3,4위 바뀌고 외동읍 현곡면 5,6위 순위 변경

지난해 1년동안 경주시 인구가 13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3일 공개한 2021년12월31일 현재 경주시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경주시 인구는 총 25만1889명으로 (남 12만6024명, 여 12만5865)으로 2020년12월31일 기준 25만3502명(남12만6911명, 여 12만6591명)에 비해 1313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평균 3.6명이 감소한 셈이다.
지금추세가 이어진다면 올연말이나 내년초쯤 25만명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경주시인구는 2015년말 26만명대가 무너진후 6년째 매년 감소했다.
2014년말 26만1535명이던 경주시 인구는 2015년말 25만9773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26만명선이 무너졌다.  
2016년말 25만9452명으로 1년전에 비해 321명 감소했던 경주시 인구수는 2017년말에는 25만7903명으로 2017년 1년동안 1549명이나 감소했다. 2018년말 25만6864명으로 1039명이 감소하고, 2019년말에는 25만5402명으로 1462명 감소했다.
2020년 말에는 25만3502명으로 1900명이 감소했다.

2018년 1039명, 2019년 1462명, 2020년 1900명으로 점차 커지던 감소폭이 올해 올해 1313명 감소로 줄어든것이 눈에 띈다.

2021년12월말 현재 경주시 세대수는 12만3071세대. 세대당 인구수는 2.0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들어 매년 세대수가 증가한 반면 세대당 인구수는 계속 감소추세다. 
2015년말 11만2609세대, 세대당 인구 2.31명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발견할수 있다. 

황성동 안강읍 감소속에서도 1,2위 유지 동천 용강동은 3,4위 바뀌고, 외동 현곡도 5,6위 맞바꿔
경주시 읍면동 가운데 2021년12월말 현재 인구수가 많은 상위6개 읍면동은 1위 황성동 2만8310명, 2위 안강읍 2만4083명,3위 용강동  2만4072명 4위 동천동 2만2161명, 5위 외동읍 2만2159명, 6위 현곡면 2만1699명이었다.

가장 많은 황성동의 경우 지난해 2만8837명에서 527명이 감소했고, 2위 안강읍도 지난해 2만5017명보다 934명이 줄었다. 그러나 상위 1,2위는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3위 용강동과 4위 동천동은 순위가 맞바뀌게 됐다.
용강동은 지난해 2만2521명보다 1551명이 증가하면서 경주시 읍면동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올라선 반면 동천동은 지난해 2만2753명보다 592명이 감소해 4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현곡면과 외동읍도 5,6위 자리를 맞바꾸었다.

지난해 6번째로 많은 2만431명이던 외동읍은 1년동안 1728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올라선 반면 현곡면은 지난해 2만1947명보다 248명이 감소해 6위로 내려 앉았다.
인구수가 적은 곳은 보덕동 1724명, 그 다음은 서면 3116명, 산내면 3230명의 분포였다.

가장젊은 곳 용강 황성 현곡면 순, 고령비율 높은 지역은 산내 서면 내남면 순

2021년12월31일 현재 경주시 인구현황. 자료 경주시.
2021년12월31일 현재 경주시 인구현황. 자료 경주시.

 

경주시 전체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5만9645명으로(23.68%)를 기록, 지난해 5만7314명(22.61%)보다 2331명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07%P 높아 졌다.
UN기준으로 보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셈이다.

UN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65%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체인구 3230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1597명인 산내면으로 49.44%를 기록했다. 산내면은 지난해 44.49%보다 4.95%P 높아진 것이다.
그 다음은 46.73%인 서면, 43.72%인 내남면등의 고령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체 인구 2만4072명 가운데 2539명으로 10.55%를 기록한 용강동이었다.
그 다음은 황성동 11.34% 현곡면 13.76%등의 순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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