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투표소 23곳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장소는 각 지역 읍·면·동 23곳마다 1곳씩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붙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경주시 시정새마을과(054-779-659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20대 대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 본 투표일(3월 9일)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수막 게첨, 읍면동 전광판 표출 및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협조를 받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차량 지원도 할 계획이다. 교통편의가 필요한 경우 경주시교통약자이동센터(054-777-2811) 등 관련단체 5곳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현재 9개 읍·면, 89개 마을에서 운영 중인 ‘행복택시’ 운영을 도농복합 5개 동지역(월성·선도·불국·보덕), 10개 마을로 확대한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경주지역 사전투표율은 29%를 기록해 전국 26%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