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화재피해 저감 효과‘톡톡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피해 저감 효과‘톡톡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02.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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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내남면 박달리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된 모습. 사진 경주소방서제공
지난해 12월 내남면 박달리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된 모습. 사진 경주소방서제공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화재 현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으로 5건의 큰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거나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은 사례는 12월 2건, 1월 2건, 2월 1건으로 집계됐다.
집주인이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은 것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경주시 시동과 내남면 박달리, 외동읍 모화리, 산대면 대현리에서 발생한 4건의 화재는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구비하고 보일러 점검 및 사용 안전 수칙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는 지역내 주택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설치를 촉진하는 홍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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