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화재 현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으로 5건의 큰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거나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은 사례는 12월 2건, 1월 2건, 2월 1건으로 집계됐다.
집주인이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은 것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경주시 시동과 내남면 박달리, 외동읍 모화리, 산대면 대현리에서 발생한 4건의 화재는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구비하고 보일러 점검 및 사용 안전 수칙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는 지역내 주택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설치를 촉진하는 홍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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