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관광명소에 보이는 소화기 함을 설치했다.
관광객들의 소방안전 관심 유도 및 화재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7개장소에 각각 2개씩 총 14개를 설치했다.
황리단길은 한해 약 90만 명이 방문하는 경주최고의 관광지가 됐지만, 대부분 낡고 작은 건물을 리모델링 한 카페, 식당, 잡화점 등으로 소방시설이 미비한 상황이다. 일방통행 및 좁은 이면도로를 많은 차량과 보행자가 이용하여 소방차 통행이 곤란해 화재 시 초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경주소방서는 황리단길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해 화재시 소화기 사용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장소나 주요 통행로에 설치했다.
한창완 서장은 “소화기 1대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며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 교육·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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