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시행한 2022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종합결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은 평가결과 총점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은 지자체에 주는 등급으로,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받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26개 가운데 총 61곳(시 21, 군 10, 구 30) 이었다.
경북도내에서는 23개 시군 가운데 경주시와 포항시, 김천시, 청송군, 영덕군등 5개 지자체가 SA등급을 받았다.
총점 100점 만점에 85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영천시, 의성군, 칠곡군, 예천군 등 모두 4곳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도내에서는 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김천시, 구미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등 7개 지자체가 S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에서는 시 단위 23개, 군 12개, 구 35개 등 모두 70개 지자체가 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평가하는 등급은 SA등급에서 D등급까지 5개 등급이 있으며, 경주시는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은뒤 2021년, 2022년 2년연속 SA등급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일 "약속 잘 지키는 시장이라고 공식 인정 받은 것"이라며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반드시 지키겠다"는 소감을 자신의 SNS계정에 남겼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하고, 1차 평가에서 평가단에게 지적된 사항에 대해 3월 18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해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하여 지난 1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경주시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 유치, KTX나원역 정차추진 공약은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