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기관, 경주방폐장 현장서 안전점검
해외전문기관, 경주방폐장 현장서 안전점검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6.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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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폐장 사일로 공사 모습.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송명재)은 25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전문기관이 경주방폐장의 안전성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핀란드 S&R사와 Fortum사가  경주 방폐장을 직접 방문,  실제 지하 처분시설의 암반 분포 현황, 단열 분포 현황, 지하수 상태 등을 확인해 경주 방폐장 안전성 점검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굴식으로 건설되는 경주방폐장 1단계 처분장은 당초 201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09년 6월 연약암반문제로 준공싯점이 2012년 12월말로 30개월 연장된데 이어, 지난 1월13일 사일로의 지하암반 상태와 지하수 발생량 증가등의 사유로 다시 준공시점이 2014년 6월까지로 18개월 추가 연장됐었다.

시민사회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방폐공단은 지난 4월 핀란드 국적의 2개 회사에 안전점검 실시방침을 확정해 이번에 현장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한편, 건설중인 처분시설은 현재 지하시설 공정율 80% 수준으로, 사일로 6기는 굴착이 완료된 상태다. 1단계 방폐장 공사는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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