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밤은 아름다워라....
경주의 밤은 아름다워라....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07.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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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밤산책을 나섰다. 산책전 커피숍에 가고 싶다는 일곱살을 위해 별다방부터 들렀다. 별생각없이 병에든 유기농 오렌지 주스를 고르고 얼음컵은 빼달랬는데 실수였다. 병에 든 주스를 본 빵득이는 실망한 얼굴로 슬러시 같은거 없냐고 했다. 이미 커피를 주문한 상태라 다음에 사준다고 했다. 커피숍에서 음료도 고르는거 보니 일곱살도 점점 현대인이 되어가는걸 느낀다. 그리고 밖에 나와 걷는데 하늘 위로 뭔가 날아오른다. 5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어릴때 기억을 떠올려보니 어떤일이 추억으로 남을지 몰라서 사줬다. 그리고 5분 후에 후회했다. 내가내가를 외치며 일곱살이 쏘아올렸지만 생각보다 높이 쏘아지지 않았고 바로 삐졌다.  나중에서야 기술이 좀 늘어 잘쏘아지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지금 쿨쿨 잘잔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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