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세권 신설 초등학교 개교 시기놓고 주민 교육청 갈등
신경주역세권 신설 초등학교 개교 시기놓고 주민 교육청 갈등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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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이 9일 신설학교 설명회 형식으로 신경주역세권 입주예정자들과 만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이 9일 신설학교 설명회 형식으로 신경주역세권 입주예정자들과 만나고 있다.

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둘러싸고 신경주 역세권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과 경주교육지원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이르면 2024년7월 일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반면 신설 예정인 화천초등학교는 2026년 개교 예정이어서 1년6개월, 즉 3학기 이상 경주초등학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개교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신경주역세권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원과 경주교육지원청은  9일 경주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만남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이날 설명회는 개교 시기를 1년 앞당겨 달라는 입주예정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입주예정 주민들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5년 3월 개교를 요청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그러나 최근 중대재해특별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이 강화되면서 공사 기간 단축이 불가능해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결정한대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계획을 추진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3월1일 개교때까지 공동주택 단지별 통학차량을 제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생 수가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통학대책 및 임시학생배치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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