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사문화도시 경주지역 문화재 곳곳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물인 굴불사지석조사면불상이 소금강산에서 내려온 계곡물 범람으로 주변이 토사로 뒤덮힌 것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 경내 진입로, 석굴암 종무소 주변마당 및 화장실 훼손등 7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불국사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기와가 떨어지고 석축 일부가 유실됐으며, 보물인 기림사 대적광전은 석축 및 도로가 유실됐다.
사적 서악동고분군에서는 봉토일부가 유실됐으며, 보물인 경주배동 석조여래삼불입상은 보호각 지붕이 위태로운 지경이다.
양동민속마을에서는 석축 및 배수로 유실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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