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주시예산 1조8450억원 확정, 시의회 54건 70억7200만원 삭감 예비비로 편성
내년 경주시예산 1조8450억원 확정, 시의회 54건 70억7200만원 삭감 예비비로 편성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12.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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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주시의회 본회의 모습.
12일 경주시의회 본회의 모습.
내년 경주시 예산 세입별 구성비.
내년 경주시 예산 세입별 구성비.

1조8450억원의 2023년 경주시 본예산이 12일 확정됐다.
경주시의회는 12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주시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경주시의회는 11월29일부터 9일까지 3개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심사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내년 예산 1조8450억원 가운데 총 54건 70억72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수정가결했다.

일반회계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 전액 삭감을 비롯해 53건 65억7200만원, 특별회계에서 기업유치지원사업 5억원 삭감등 1건을 삭감했다. <삭감목록 기사 하단 아래사진> 

일반회계 삭감액은 재해, 재난목적 예비비로 전환했으며, 특별회계삭감액은 일반예비비로 전환 편성했다.

내년 경주시예산은 일반회계 1조 5820억원, 기타 특별회계 133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297억원 등 특별회계 263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 5650억원보다 17.9%, 2800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5820억원을 세입별로 보면 △지방세수입 2295억(14.5%) △세외수입 515억(3.3%) △지방교부세 6320억(40%), △조정교부금 377억(2.4%) △보조금 5765억(36.4%), △보전수입등 내부거래 546억(3.46%)등으로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17.8%다. 

내년 경주시 예산가운데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계획. 사회복지분야가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분야, 국토및 지역개발분야, 문화및 관광분야등의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경주시 예산가운데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계획. 사회복지분야가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분야, 국토및 지역개발분야, 문화및 관광분야등의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출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625억원(29.2%)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분야 2124억(13.4%), △국토 및지역개발 1567억(9.9%), △ 문화 및 관광분야 1522억(9.6%)등의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사진위>

2630억원의 특별회계 세입세출은 상하수도 사업 재원인 공기업특별회계 1297억, 기타특별회계 1333억원등으로 나뉜다. 
기타특별회계에서는 △중저준위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이 691억원(3.75%)으로 가장 많고, △원자력발전지역자원시설세 179억원(0.98%) △주택사업 127억(0.69%), △사적관리 118억(0.64%)등의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박광호)는 이날 본회의 심사보고를 통해 비슷한 성격의 중복사업 편성, 잘못된 관행대로 편성 등 집행부에 대해 예산편성의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3년 예산 경주시의회 삭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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