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9일 내남면 덕천리 주택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구한 손수호(69.경주시 중부동)씨를 만나 격려했다.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화염에 휩싸인 집안으로 들어가 80대 노부부를 구해 냈다. 구조과정에서 팔과 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손씨를 만나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감한 행동에 우리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여러분의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손 씨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기 위해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손 씨의 화상 치료를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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