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출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출범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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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C.C.M.M 빌딩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 후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7일 C.C.M.M 빌딩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 후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년 11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가 발족했다.

27일 서울 여의공원로 C.C.M.M 빌딩에서 발족한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경주YMCA 전 이사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다양한 분야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의 자문과 지원 역할을 맡아 APEC 유치전략 기획, 민간부문 붐 조성, 유관기관 협력 등 경주 유치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유치 당위 브리핑, 유치 기원 메시지 전달,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APEC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체부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보문단지 일대 54만평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276억을 들여 APEC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시설을 더욱 보강하여 국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APEC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학술대회 등 경주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국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11월쯤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부산, 인천광역시등이 정상회의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2005년 부산개최이후 국내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효과도 있어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의 경쟁은 올한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치지원위원회 발족식 행사에서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는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지방화 시대를 맞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지원위원회가 경주의 강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APEC이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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