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황촌만들기 이미 시작됐고 반드시 성공합니다" 인터뷰 - 행복황촌을 가꾸는 사람들
"행복한 황촌만들기 이미 시작됐고 반드시 성공합니다" 인터뷰 - 행복황촌을 가꾸는 사람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2.0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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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촌협동조합 정수경 이사장 김재용 부이사장 민대식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황촌 마을부엌 겸 카페, 게스트하우스가 30일 준공됐다.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8억5000만원을 들여 오래된 폐가를 고쳤다. 

이 일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지원받아 도비 12억, 시비 36억, 기금 7억2000만원등 총사업비 12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중인 곳이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이란 사업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일부시설이 준공된 것이다.

현재 이일대에서 도시민박업을 하고 있는 4곳과 준비중인 곳 5곳, 30일 준공한 게스트하우스를 묶어 마을호텔로 운영할 예정. 
마을기업으로 등록하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유치도 가능하다. 현재 마을기업 등록을 추진중이서 아직 게스트하우스는 관광객을 손님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마을부엌은 운영은 모두 이 지역에 사는 주민21명이 참여해서 설립한 행복황촌협동조합이 맡는다.

1일 오후 행복황촌협동조합 정수경 이사장, 김재용 부이사장, 민대식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을 만나 마을호텔 운영계획에서부터 4년 계획기간의 절반을 넘긴 이 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현재와 과제를 들었다.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마을부엌이 들어선 황촌은, 일제강점기 경주역에서 근무하던 철도원들을 수용하던 대규모 주거 단지가 있던 곳으로 한때는 승무원들의 합숙소를 비롯해 극장 등의 문화공간까지 갖춘 대단위 집단시설이었지만, 원도심과 멀어지면서 쇠퇴했던 곳.행복한 황촌 만들기의 꿈을 가꿔가고 있는 이들3명은 “황리단길에 버금가는 활력넘치는 행복한 마을,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한 황촌,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마을만들기는 이미 시작됐으며,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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