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미소노조, 버스준공영제 도입 축구
천년미소노조, 버스준공영제 도입 축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7.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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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도입 활동 부당해고,징계 철회도 요구
▲ 노조원들이 18일 경주시청에서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주지역 유일의 시내버스 회사인 (주)천년미소 노조원들이 18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천년미소분회 노조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주시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양식 시장에 대해서는 자신의 선거공약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했으며, 회사측에 대해서는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노조활동을 이유로 자행되고 있는 부당해고, 부당징계등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최양식 시장은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가 최근 이를 백지화 하고, 시내버스 전면무료 환승제 도입으로 대체, 시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노조측은 (주)천년미소 사측이 준공영제 도입을 요구하는 조끼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이 회사 노조분회장을 해고하고, 조합원을 부당징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회견에서 이번 현안사태 해결을 위해 경주시와 회사측,노조, 시민단체, 제정당이 참여하는 시민공청회 개최도 요구했다.

 

노조측은 지난해 6월 15일 경주시청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년여동안 시청앞 1인시위, 선전물배포 등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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