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일러실 화재, 집주인이 소화기로 진화 큰 피해 막아
주택보일러실 화재, 집주인이 소화기로 진화 큰 피해 막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2.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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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실 화재를 진화한 뒤의 모습. 사진 경주소방서 제공.
보일러실 화재를 진화한 뒤의 모습. 사진 경주소방서 제공.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이 소화기로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22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28분께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이상업씨(남, 66년생)는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이를 신속히 진압했다.

이씨는 “집에서 쉬던 중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 보니 보일러실 불길을 발견하고, 즉시 119로 신고했으며, 집안에 비치중이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초기진화가 잘돼 주택에 큰 피해가 없고 특히 다친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창완 경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해서 보급해 화재 피해를 줄이고 주거공간의 화재 안정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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