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발견 금관총의 모든 것 특집진열
최초발견 금관총의 모든 것 특집진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1.09.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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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90주년맞아 국립경주박물관서 9월6일부터 10월30일까지

▲ 금관총 출토 금관
▲ 발견당시 금관
황금의 나라, 신라 금관이 최초로 발굴된지 90년을 맞아 국립경주박물관이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금관총을 재조명하는 특집진열 '금관 최초 발견 90년-금관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화려한 금공품을 비롯한 약 200여 점의 금관총 출토 유물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출토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신라 무덤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기획했다.

금관총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21년 9월, 노서동 어느 주막의 집터공사 현장에서다.
황금의 나라, 신라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금관을 발견한 것이다.

금관총 유물은 1921년 11월조선총독부로 옮겨져 정리작업이 이루어졌다. 이어 1923년 10월 금관고를 신축해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1924년과 1927년 일본 학자 하마다코사쿠[濱田耕作]와 우메하라스에지[梅原末治]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칼라사진과 영문설명을 곁들인 보고서를 발간해 국제적인 관심을 촉발시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금관 최초 발견 90주년이 되는 2011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금관총을 이해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보고서에 실린 금관총 주변 모습
▲ 보고서에 실린 금관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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