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병원 급성기질환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 비전 선포... 행사장 주차 통제에 비판도
동국대경주병원 급성기질환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 비전 선포... 행사장 주차 통제에 비판도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4.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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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5시 본관 주차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모습.
17일 오후5시 본관 주차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17일 병원 본관 주차장에서 정주호 제22대 병원장 취임식 및 ‘지역의료의 중심, 함께하는 동국대병원’을 주제로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은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수행을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확충, 우수한 의료진 초빙은 물론 가까운 미래에 중증외상센터 활성화를 목표로 제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중진료권 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노력을 강조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지역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2월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를 시작으로 부인과 복강경 수술 전문센터, 호흡기 전문센터 등의 조성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한 번의 검사로 전신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PET-C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교직원들을 비롯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및 건학위원장 돈관 큰스님,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등 이 참석했다.
병원측은 이날 비전선포식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병원의 비전 및 미래 전망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을 설명했다고 밝혔지만, 행사장을 만들면서 이날 오전부터 본관앞 주차를 통제하는 바람에 정작 비전선포식 행사가 환자편의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맘카페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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