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명 광주서 자동차 훔쳐 경주로 무면허 운전 ...경찰 불구속 입건
중학생 2명 광주서 자동차 훔쳐 경주로 무면허 운전 ...경찰 불구속 입건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4.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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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훔친 차량으로 전국을 무면허로 배회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주경찰서는 18일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10대 중학생 2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각각 13세와 14인 이들은 17일 새벽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K5 자동차를 훔친 뒤 경주까지 300여㎞ 넘게 무면허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범행 후 전국을 배회하다가 17일 오후 3시30분경 국도를 통해 경주로 오다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훔친 차량의 번호판이 판독돼 경주 일대에 긴급 수배 됐다. 교차로 등에 긴급배치된 경찰의 검문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고속도로를 통해 경주를 빠져나가던 중 한 주요소 도로변에 차량을 버리고 농로를 통해 도망가다가 인근을 수색 중인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해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군 등을 조사 한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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