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논쟁하는 신라사 강좌 5회진행
국립경주박물관, 논쟁하는 신라사 강좌 5회진행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5.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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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은 5세기 신라의 왕릉이지만 주인공이 내물왕, 실성왕, 눌지왕인지 연구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황남대총은 5세기 신라의 왕릉이지만 주인공이 내물왕, 실성왕, 눌지왕인지 연구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국립경주박물관이 5월11일부터 6월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신라학강좌-논쟁하는 신라사’를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강좌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각 분야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약하는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발굴된 신라의 대표 유적을 발굴부터 현재까지 연구 진행상황, 제기된 논쟁, 또 그 논쟁에 따라 당대 신라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올해 발굴 50주년을 맞는 천마총을 비롯해 황남대총, 월성, 황룡사, 월지(동궁와 월지) 총 5개의 유적을 선정해 강좌를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 유적들에 대한 해석과 논쟁은 여전히 신라사 연구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이번 강좌는 신라사 연구의 최신 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강좌는 5월 11일 ‘천마총 발굴 이후의 신라 무덤 연구’(심현철 국립경주화재연구소)를 시작으로 5월 18일 ‘황남대총의 주인공 논쟁’(김재홍 국민대학교), 5월 25일 ‘월성 발굴이 제기하는 과제’(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6월1일 ‘황룡사의 공간과 성격 논쟁’(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6월 8일 ‘월지 출토품의 국제성’(김지호 국립부여박물관)을 주제로 총 5회 진행한다.

강좌후에는 강사와 별도의 대담자가 마주 앉아 강의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에 대해 심층 토론을 벌이며, 청중과 직접 대담도 진행한다.

신라학강좌에 관심 있는 분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좌가 있는 날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현장 접수(선착순 성인 100명)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자료는 매주 강의 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경주박물관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좌는 대면으로 진행되며, 국립경주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좌 세부일정.
강좌 세부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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