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4일 제27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

경주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7090억원, 특별회계 2920억원 등 총규모 2조10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보다 일반회계에서 1270억원, 특별회계에서 290억원 등 총 156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경주시의회는 경주시가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에서 20건, 20억9998만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삭감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에따라 세출 일반회계는 1조7069억원, 특별회계는 2920억원으로 수정됐다.
그러나 총 예산 규모는 2조10억원으로 동일하다. 

시의회가 삭감한 예산은 20건은 대부분 일부 본청 부서 및 읍면동 자산 및 물품취득비이며, 사업예산을 삭감한 것은 없다.

경주시의회는 비슷한 사업은 부서간 협의를 통해 중복편성이 없도록 하고, 본예산에 산정해야 할 예산을 추경예산에 산정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준비 할 것등을 심사의견으로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종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