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루동안 115㎜ 폭우...토함산 일대 읍면동 교량유실등 일부 피해 발생
18일 하루동안 115㎜ 폭우...토함산 일대 읍면동 교량유실등 일부 피해 발생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7.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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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 통제모습. 사진 경주시제공.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 통제모습. 사진 경주시제공.

호우경보가 발효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경주지역에서는 평균 117.4㎜의 비가 내렸다.
감포읍에서는 18일 하루동안 1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외동읍 대성소하천(죽동리 453) 세월교가 유실되는 등 일부 공공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호우경보는 19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경주지역에서는 평균 117.4㎜의 비가 내렸다.
감포읍과 외동읍이 153mm, 문무대왕면 145mm, 양남면 140m, 불국동 136㎜등 경주시 동쪽 토함산 일대 읍면동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
최저 강우량은 강동면으로 82㎜를 기록했다.

18일 하루동안 경주전역에는 평균 78.9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감포읍에는 115mm의 폭우가 내렸다. 

3일동안 내린 비로 석굴로 지방도 945호선 불국사~문무대왕면 장항리를 잇는 10.2㎞ 구간이 낙석발생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18일 오후 4시50분부터 통행이 전면통제 된 것을 비롯해 문무대왕면 안동삼거리~와읍리 구간 700m 구간도 울산-포항 고속도로 토사유출에 따라 18일 오후 4시50분부터 통제됐다.

외동읍 대성소하천 세월교(외동읍 죽동리 453)와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는 각각 하천과 빗물에 유실됐다.
이밖에 석굴암 진입로도 18일 오후6시15분부터 재해예방을 위해 통제됐다가 19일 오전6시부터 개통됐으며, 시래동 시래교 지하차도는 18일 오후9시45분부터, 구정상동 잠수교도 18일 밤11시부터 하천수위 상승으로 각각 통행이 통제됐다.

유림지하차도도 19일 0시께 한때 통행이 제한됐으나 19일 오전 2시48분 개통됐다.

18일 밤 11시5분께 외동읍 신계리의 한 펜션에서는 뒤편 축대일부가 붕괴돼 투숙객 4명이 근처 펜션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화재는 비지정문화재 1건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신라문화원경북남부문화재볼봄센터가 관리대상 100건에 대한 문화재 확인결과 비지정문화재인 경주시 강동면 경주 운곡서원 서재 전면 내림마루가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돌봄센터측은 피해 현황을 관계기관에 보고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진병길)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북남부지역인  경주, 영덕 등 8개 시·군, 문화재 523개소에 대해 정기·긴급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 경미수리를 통해 문화재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외동읍 대성소하천 세월교 유실현장. 사진 경주시.
외동읍 대성소하천 세월교 유실현장. 사진 경주시.
경주운곡서원 서재 전면 내림마루 탈락모습.
경주운곡서원 서재 전면 내림마루 탈락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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