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정순임 명창 공개행사 9일 서라벌문화회관서
판소리 정순임 명창 공개행사 9일 서라벌문화회관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8.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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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임 명창 공연모습.
정순임 명창 공연모습.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정순임 명창의 ‘흥보가’를 주제로 한 공개행사가 전수자들과 함께 9일 오후 7시부터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판소리는 2003년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재된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그대로 투영된 전통 예술이자 가장 한국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다. 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흥보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는 다는 이야기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있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의 하나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정순임 명창은 4대에 걸쳐 국악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국악 명가 후손이다.
특히 지난 200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유자 지정, 2020년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의 귀중한 무형 유산을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장 한국적인 색채의 음악인 판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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