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경주, 택시 도시가스 '살인적 요금인상폭탄'...철회 요구
진보당경주, 택시 도시가스 '살인적 요금인상폭탄'...철회 요구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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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21일부터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르는등 평균 30% 이상 인강이 예고된 가운데 진보당경주시위원회 이광춘 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와 경주시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경주시청 송고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물가인상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은 공공요금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주시 전체가구 가운데 1인가구 비중이 35.5%(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인데다 60대이상 1인가구 비율이 52.7%나 된다”면서 “1인가구 절대다수는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생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고, 이 때문에 ‘살인적 요금인상 폭탄’이라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광춘 위원장은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은 모두 국민의 힘 소속으로 지난 수십년동안 경북과 경주에서 정치권력을 장악하면서 입버릇처럼 민생을 애기해 왔다”면서 “더 이상 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살인적인 택시요금, 가스요금 인상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21일부터 경주시택시요금은 30% 정도 인상된다.
중형택시’는 2㎞까지 기본요금이 700원 인상(3,300→4,000원. 21.2%) 인상된다.

거리운임 기준도 134m당 100원에서 131m 당 100원으로 3m 단축되고, 15㎞이하로 주행할 때 적용하던 시간당 운임은 현행 33초당 100원에서 31초 당 100원으로 2초 단축 인상된다.  ‘대형택시’는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4,500원→5,500원.22.2%), 인상되고 거리운임 기준 24m 축소(138m→114m), 시간운임 기준 6초 단축(33초→27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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