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주 분위기 조성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협정'
원전수주 분위기 조성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협정'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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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학 경주시부시장과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이 우호협정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학 경주시부시장과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이 우호협정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시가 현지시간 18일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정부가 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성사된 것으로 정교류의 물꼬를 틔워 K-원전 수출에 큰 힘을 싣게 됐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트레비치 시청에서 열린 우호도시 협정 체결식에는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향후 양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행한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은 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은 “현지에서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시에 향후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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