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5개 지역위원회, 이재명대표 동조 무기한 천막단식농성 돌입
민주당 경북 5개 지역위원회, 이재명대표 동조 무기한 천막단식농성 돌입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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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단식모습. 
포항시북구지역위원회 단식모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지 7일째를 맞는 6일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회들이 속속 ‘국민항쟁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동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지난 4일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위원장 김상헌)가 가장 먼저 포항시의회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5일 포항북구지역위원회(위원장 오중기)가 영일대 누각에서, 안동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위한)가 구 안동역 광장에서 천막농성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9일에는 영천청도지역위원회(위원장 이영수)가 영천시청 앞에서, 구미을지역위원회(위원장 김현권)도 산동읍 롯데리아 옆에서 천막농성과 이재명 대표 단식에 동조해 단식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은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꿔라’,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 등 3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각 지역위원회 시도의원과 상무위원, 당원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국민항쟁 천막농성’ 동조 단식투쟁은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3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질 때 까지 무기한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지역위원회 한영태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농성 참가를 두고 고심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매일 출퇴근시간대에 일본 후쿠시마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식참여 여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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