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도시' 익산-경주시 교류행사 가져
'사돈도시' 익산-경주시 교류행사 가져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9.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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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방문단이 14일 경주의 한호텔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익산시 방문단이 14일 경주의 한호텔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을 비롯한 익산시민 4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14일 경주를 방문했다.
익산시의 이번 경주 방문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가 혼인 가약을 맺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서동축제가 열리는 전북 익산으로 선화공주를 모셔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방문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환영 행사와 문화유적지 탐방, 선물 교환 등 우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와 익산시는 이 같은 신라공주와 백제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지난 1988년 자매도시로 결연하고 25년간 ‘사돈 도시’로 협력해왔다.

서동축제가 개막한 15일에는 경주 방문단이 익산시를 찾았다.
서동축제를 찾은 경주시 방문단은 김성학 경주부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을 비롯해 미리 선발된 선화공주와 각계각층 시민으로 꾸려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주시가 자랑하는 ‘신라 고취대’의 특별 공연 후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무대에 함께 올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영호남 간 화합을 이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서동축제 개막식이 열린 익산시를 방문하지 않고 이날  오후 경북신문이 경주 봉황대에서 개최한 제6회 왕들의 축제 행사에 참석했다.  

김성학 부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이 15일 익산서동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김성학 부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이 15일 익산서동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1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 익산시민교류단 환영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을 포함한 교류단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하며 100만인 서명지에 서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로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그리고 눈부신 발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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